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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류선규 SSG 단장 전격 사임...3년 연속 물러난 '우승 단장'

프로야구 우승 단장이 또 물러났다. 류선규 SSG 랜더스 단장은 지난 12일 오전 사임 의사를 밝히고 물러났다. 류 단장은 2001년 SK 와이번스(SSG의 전신)에 입사한 후 홍보팀장, 운영팀장, 전략기획팀장 등 구단의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0년 정규시즌 9위에 그쳤던 SK는 그를 단장으로 선임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구단을 신세계그룹에 매각했다. SK가 선임했던 민경삼 사장, 류선규 단장과 김원형 감독 등의 거취에 물음표가 따랐지만, 지난 2년간 SSG는 세 사람과 동행했다. 이들 구단 수뇌부는 추신수와 김광현 영입, 문승원·박종훈·한유섬 비FA(자유계약선수) 다년계약 등 공격적인 시도를 선보였다. 2022시즌 정규시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과 한국시리즈(KS) 통합 우승이라는 성과도 냈다. SSG는 우승을 확정하기 전인 KS 도중 김원형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발표했다. 'SK 색 빼기' 없이 그대로 체제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류 단장의 사임으로 판이 바뀔 전망이다. 류선규 단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2년 전 단장으로 부임할 때 2년 내 팀 재건을 목표로 했다. 내가 생각해도 어려운 목표였는데 이뤘다. 내 소임을 다한 것 같고, 모기업도 바뀌었는데 구단에도 변화가 필요했다. 향후 거취에 대해 정해진 건 없다"고 전했다. SSG 관계자는 새 단장이 누구인지에 대해 "선임 과정이 필요해 당장 발표는 어렵다"고 전했다. 다만 이미 후보자가 낙점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야탑고 감독 출신인 김성용 SSG 퓨처스 R&D 센터장이 단장으로 내부 승격될 것이라는 소문도 퍼졌다. 구단과 관련 없던 인물이 선임에 영향을 끼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야구단·모기업 관계자가 아닌 모 인사가 KS 우승 세리머니, 축승회, 팬 페스티벌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SSG 관계자는 해당 인사가 선임에 영향을 끼쳤는지 확인하긴 어렵지만, 현재 구단 자문을 맡은 이는 맞다고 답했다. 한편 류 단장의 사퇴로 프로야구 우승팀 단장이 물러나는 일이 3년 연속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20년 통합 우승을 거둔 김종문 NC 다이노스 단장은 이듬해 7월 선수단의 방역지침 위반 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역시 2021시즌 통합 우승을 거뒀던 이숭용 KT 위즈 단장도 FA 계약을 마무리한 후 육성총괄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3 16:00
연예일반

진한 감동에 입소문… 요즘 인터뷰 요청 제대로 받고 있다는 영화 감독

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최근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책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출간한 이후 많은 인터뷰와 북토크 요청을 받고 있다. 특별히 부탁하지 않았음에도 소문을 듣고 연락을 해오는 것이라 더 뜻깊다. 최근 구수환 감독은 여러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한 일간지 기자는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읽고 감동을 받아 직접 인터뷰 요청을 해 왔다는 전언. 구수환 감독은 이에 한 시간 넘게 마음에 담은 이야기를 꺼내놨다. 전국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북 콘서트 역시 뜨겁다.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교육청에서 열린 북 콘서트에는박종훈 교육감과교육청 직원, 일반시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북 콘서트가 끝난 후 준비된 책 100권이 동나고, 추가 70권까지 구입했다는 전언. 구수환 감독은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과 책 후기를 보며 “소명이라는 단어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석 신부의 삶이 사제가 아닌 시대가 요구하는 삷이라는 확신을 다시금 갖게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1 08:44
야구

"절체절명" "신생팀 새바람"…속전속결로 김광현 품은 SSG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속전속결로 김광현(34)을 영입한 류선규 SSG 랜더스 단장은 지난해 1년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류선규 단장은 8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신생팀으로 작년에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또 부진하면 안 된다. SK 때부터 창단 후 3년 동안 포스트시즌(PS)을 못 간 경험은 있는데 이후 3년 동안 가을야구를 가지 못했던 적이 없었다. 절체절명의 상황"이라고 김광현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SSG는 최근 두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김광현과 4년 총액 151억원(연봉 131억원, 옵션 20억원)에 계약했다. 151억원은 KBO리그 역대 최고 조건. 2021시즌을 앞두고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재창단한 SSG는 66승 14무 64패(승률 0.508)로 PS 진출에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마지노선인 5위 키움 히어로즈(70승 7무 67패 승률 0.511)에 0.5게임 차 뒤진 6위였다. 2020년 9위에 이어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현역 빅리거 추신수를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팀 성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발 듀오' 박종훈과 문승원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이탈하는 등 선수단 내 부상자가 속출한 탓이었다. 류선규 단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년 동안 프로야구가 사실상 무관중이었다. 리그도 그렇고 팀도 올해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신생팀다운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려면 가장 임팩트 있는 카드가 추신수 최정 그리고 김광현이 함께 있는 쓰리 샷이라고 생각했다.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수 있고 앞으로 보기 어려운 장면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겨울 SSG는 추신수와 재계약했다.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도 건재하다. 외국인 투수로 MLB 통산 90승을 기록한 이반 노바를 영입했다. 2007년 데뷔 후 줄곧 에이스로 활약한 김광현까지 가세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3.08 10:36
야구

KS 탓에 단 하루가 부족...알고 보면 구멍 투성이 국대 혜택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2일 2022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2022 프로야구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그런데, 이번 FA 자격자 명단에 양의지(34·NC 다이노스)가 이름을 올릴 수도 있었다. 공교롭게도 과거 국가대표팀 합류가 며칠 늦어졌던 일 때문에 자격 규정에서 단 하루가 모자라 FA 자격을 얻지 못했을 뿐이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는 2019년 NC와 4년 계약을 맺고 3년이 지났다. 그동안 양의지는 국가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FA 등록일수 보상 혜택을 통해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수준까지 등록일수를 채워왔다. KBO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에게 FA 등록일수를 보상으로 준다. 이 제도는 2009년 처음 시행됐고, 한 차례 변화를 거쳐 현재 규정상으로는 대표팀의 대회별, 성적별로 포인트(동일 일수로 치환)를 산정해 선수의 등록일수를 보상한다. 양의지는 2015년 프리미어12를 시작으로 대표팀에 쭉 소집됐다. 그가 출전한 2015년 프리미어12(28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28일), 2018년 아시안게임(25포인트), 2019 프리미어12(준우승 30포인트와 올림픽 본선 진출 30포인트), 2021년 도쿄올림픽(10포인트)을 합치면 모은 등록일수가 151일에 달한다. FA 자격요건 1년 기준인 145일을 넘긴다. 이미 지난해 비슷한 경우가 있었다. 등록일 보상이 시작된 2009 WBC 때부터 대표팀 단골이었던 김현수는 145일을 한참 전에 넘기면서 지난해 FA 계약 3년 만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LG 구단 측이 잔여 계약 권리를 별도로 보유하고 있었고, 김현수 측도 다음 계약 때 3년 계약을 맺은 후 재취득 때 사용하겠다고 보류해 발동되지 않았다. 그런데 양의지는 김현수와 상황이 또 달랐다. 일간스포츠가 KBO에 확인한 결과, 양의지가 쌓은 보상일수는 151일이 아닌 144일이었다. 2015년 프리미어12가 변수였다. 당시 한국시리즈를 치러야 했던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다른 대표팀 선수들에 비해 일주일 늦게 훈련에 합류했다. 두산 소속이었던 양의지도 마찬가지였다. 이 때문에 그의 총 등록일수 혜택이 144일로 줄어들었다. 자격요건 1년에 해당하는 145일을 단 하루 차이로 채우지 못하게 됐다. 물론 자격 요건을 채웠다 해도 양의지가 FA 자격을 행사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 김현수의 경우처럼 FA 자격이 주어지더라도 구단이 계약을 해지해야만 실행할 수 있다. KBO리그의 인위적인 FA 기준 때문이다. 계약이 끝나면 문자 그대로 자유계약이 되는 메이저리그(MLB)와 달리, KBO는 4년이 지나야 FA 권리 재취득이 가능하다. MLB 선수들은 계약 중도 해지(옵트 아웃) 권리를 계약에 추가해 향후 더 큰 계약을 노린다.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처럼 매년 옵트 아웃 권리를 계약에 포함하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 반면 KBO는 계약을 해지하더라도 FA를 행사할 수 없기 때문에 옵트 아웃을 넣기 어렵다. 지난 2020년 안치홍이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할 때 2년 후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권리를 넣었지만, 2년 후 잔류 여부를 구단과 합의해야 하는 상호 옵션(mutual option) 형태였다. 옵트 아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등록일수 보상은 결장 시즌의 빈자리를 채우는 반쪽짜리 혜택에 불과하다. 문제는 향후 국가대표 FA 등록일수 보상으로 FA 선언을 앞당길 수 있는 선수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점이다. 박민우(70일), 박종훈(85일), 박건우(98일) 등 젊은 선수들이 향후 국제대회 출전과 성적에 따라 145일을 넘길 수 있다. FA 권리 행사 문제가 앞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수 있다. 2년 연속 비슷한 경우가 나온 만큼 국가대표 FA 등록일수 보상 규정의 실효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국가대표 혜택은 정상급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석하고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유인이어야 한다. 등록일수만으로 계산하던 2017년 이전의 경우, 양의지처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한 변수는 참작해 조정할만하다. 국가대표 혜택에 한하여 3년 후 FA 권리와 함께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145일 이상을 모아 선수가 FA 권리를 독자적으로 선언할 수 있어야 국가대표 혜택이 반쪽이 아닌 '진짜' 당근이 될 수 있다. 차승윤 기자 2021.11.24 06:49
축구

해마다 성장중인 K리그 유스, 배경에는 ‘교육의 디테일’

올 시즌 K리그에서 유스 출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 4명 중 박정인(부산), 오현규(김천), 이상민(이랜드) 등 3명이 유스 출신이다. K리그1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정상빈(수원 삼성), 엄원상, 엄지성(이상 광주), 설영우(울산) 등도 현 소속팀의 유스 출신이다. K리그 등록 선수 중 유스 출신 선수의 비율은 2018년 25.7%(209명), 2019년 29.3%(244명), 2020년 31.9%(250명), 올해 35.3%(269명)로 매년 늘어났다. 소속팀 산하 유스 출신 선수를 등록한 비율도 2018년 13.3%에서 올해 17.4%로 증가했다. 해마다 K리그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증가한 배경은 ‘교육의 디테일’이다. K리그가 2008년 전 구단의 연령별 유스팀 운영을 의무화한 이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들이 운영하는 체계적인 지원과 교육 덕분이다. ▶K리그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평가하고 진단하는 ‘유스 트러스트’ ▶영상과 EPTS 장비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경기 분석 데이터 제공 ▶유소년 피지컬 측정 및 분석 사업 ▶유소년 심리분석 및 부상예방 자기관리 앱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유소년 지도자들의 수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K리그 유스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1회 이상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등 해외 선진 리그 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출국이 어려워진 이후로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했다. 작년 12월에는 스페인 라리가 소속 지도자들로부터 훈련방법론과 코칭 기술을 전수 하는 화상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학부모에게까지 교육의 폭을 넓혔다. 지난 10월 18일 프로축구연맹이 비대면 형태로 주최한 K리그 유스 학부모 대상 교육에 총 378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했으며, 심리 교육과 영양 교육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심리교육은 ‘훌륭한 부모는 좋은 선수를 만든다’는 주제로 학부모가 축구선수 자녀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는 긍정적인 대화와 지도법을 소개했다. 연맹이 올해 발간한 ‘성장기 축구선수 영양 가이드라인’의 저자인 고려대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도 강사로 나섰다. 유소년 선수의 성장 단계 및 훈련 사이클에 맞춘 영양섭취와 식사 가이드를 설명했다. 연맹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소년 선수와 지도자뿐만 아니라 구단 담당자, 학부모 등 교육 대상자의 폭을 점차 넓혀나갈 예정이다. 여러 관계자가 필요로 하는 교육 분야와 영역을 지속해서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11.16 14:26
야구

SSG 박종훈, 재활 순항 중…"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SSG 박종훈(30)은 요즘 팀 2군 전용 훈련장이 있는 강화군에서 쳇바퀴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지루하기 짝이 없지만, 묵묵히 이겨낸다. 하루라도 복귀일을 당겨 제 몫을 해내겠다는 의지 때문이다. 박종훈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SSG의 붙박이 선발 투수로 활약하면서 국내 정상의 언더핸드 투수로 자리를 굳혔다. 올해 역시 첫 9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82로 활약했다. 하지만 지난 5월 28일 한화전 마운드에 올랐다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했고, 정밀 검사 끝에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들었다. 결국 6월 9일 미국 LA에 있는 켈란 조브 정형외과에서 수술을 받고 긴 재활에 돌입했다. 공교롭게도 늘 박종훈과 함께 선발진을 지켰던 문승원마저 같은 시기에 같은 수술을 받아 전열을 이탈했다. 박종훈과 문승원을 동시에 잃은 SSG는 대체 선발을 투입해가며 어렵게 5강 싸움을 이어갔지만, 정규시즌 최종전 패배와 함께 5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시즌 내내 "팀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다 내 탓이다. 뒤에서 응원이라도 열심히 하겠다"던 박종훈은 무겁고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토미존 서저리는 회복과 재활, 등판까지 1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 박종훈 역시 내년 6월 중순 복귀를 기대하면서 재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복귀 목표 시점을 5월 말로 앞당겼다. 팀 전체와 팬들의 기다림을 잘 알고 있어서다.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근 박종훈과 문승원에게 직접 탕수육을 요리해주면서 "화려한 컴백을 기다린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했다. 박종훈은 "지금 몸 상태가 아주 건강하다. 강화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잘 수행하고 있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SSG 관계자도 "재활 중이라 운동량이 평소보다 적은데도 체중이 하나도 불지 않고 예전보다 더 좋은 몸을 유지하고 있다. 스스로 몸 관리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한눈에 보인다"고 귀띔했다. SSG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인 박종훈 답게 앞장서 동료를 챙기는 정성도 여전하다. 박종훈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을 위해 지난 3일 재활 훈련을 마치고 인천 SSG랜더스필드를 찾았다. 5년간 SSG에서 뛴 로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기 위해서다. 로맥과 팬들이 온라인으로 작별 인사하는 자리에 함께 참석해 그간의 추억을 풀어놓고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박종훈은 "처음엔 로맥과 인사한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야구장에 도착했는데, 막상 로맥과 마지막 만남이라고 생각하니 아쉬움이 컸다"며 "그동안 팀에서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로맥의 제2의 인생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 나도 더 열심히 해서 한국에서 더 좋은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1.04 14:06
야구

새로운 코칭 문화 정착, '2020 코치 컨벤션' 개최…박용택·박종훈 참석

새로운 코칭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야구협동조합에서 3회에 걸쳐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우리야구협동조합 측은 10일 '오는 12일과 19일, 20일 3일 동안 '2020 코치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치 컨벤션은 새롭게 바뀌는 야구 문화에서 '코칭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리다. KBO리그 코치들과 선수들이 야구관계자, 아마추어 야구선수, 선수의 부모, 팬을 비롯해 야구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기획됐다. '2020 코치 컨벤션'에는 전, 현직 야구코치, 야구선수 등 31명이 참여한다. LG 홍창기, SK 박종훈, KIA 최원준을 비롯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박용택까지 참가해 대화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치 컨벤션 행사는 강화된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코치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2.10 16:17
야구

[포토]박종훈, '선행조아상 받았어요'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박종훈이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특별취재반 / 2020.12.08/ 2020.12.08 13:21
야구

[포토]박종훈, '귀여운 두 손 인사'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박종훈이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특별취재반 / 2020.12.08/ 2020.12.08 13:21
야구

[포토]박종훈, '수수한 모습으로~'

'2020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박종훈이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특별취재반 / 2020.12.08/ 2020.12.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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